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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키오스크] 사료와 주류도 '되채우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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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키오스크] 사료와 주류도 '되채우기' 시대
  • 심성필 기자
  • 승인 2022.10.2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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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활동의 저변이 넓어지는 가운데 색다른 메뉴와 기술 등장
애완동물 사료 리필에 나선 캐니대의 '키블 리필 스테이션(Kibble Refill Station)'
6가지의 주류를 소비자가 재활용 병에 담고 결제하는 '스마트 키오스크(SmartKiosk)'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 방법이자 캠페인을 말할 때 대표적으로 리필(Refill, 순화어:되채우기) 활동을 꼽을 수 있다. 리필 서비스는 보통 화장품이나 세제, 혹은 음식료를 중심으로 시도되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데 조금은 색다른 메뉴들도 등장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과 맞물려 키오스크와 결합된 모델은 특히 눈길을 끌기도 한다.

미국의 프리미엄 애완동물 사료 회사인 캐니대(Canidae)는 올해 초부터 미국 전역에 사료 리필 스테이션인  '키블 리필 스테이션(Kibble Refill Station)'을 설치하고 나섰다. 애완동물 용품 및 사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펫코(Petco)와 지난해 11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에만 100대가량 설치가 예상된다.

Canidae의 사료 리필 기계 / Canidae 홈페이지 갈무리
Canidae의 사료 리필 기계 / Canidae 홈페이지 갈무리

캐니대는 매년 3억 파운드(약 13만 6천 톤)의 애완동물 사료 봉지가 매립된다는데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료 리필 시스템을 도입했다. 키블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지퍼와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약 10kg 정도를 담을 수 있는 사료 가방(Kibble bag)을 이용해서 두 가지 종류의 사료를 원하는 만큼 채워서 계산할 수 있다.

캐니대의  CEO 브렛 후리오(Bret Furio)는 키블 리필 스테이션 구축에 나서면서 "애완동물 사료 산업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친화적인 관행에 있어 다른 산업에 비해 오랫동안 뒤처져 왔다"라고 지적하며 "캐니대는 향후 8년 동안 플라스틱 포장재의 80% 이상을 없애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라는 말과 함께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2월 설치 이후 9월까지 5개 스테이션에서 5600파운드(약 2540kg) 이상의 사료를 판매했고 600개의 사료 봉지를 절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규모로 따지면 올해 40만 파운드(약 181톤)의 사료 판매와 5만 개 이상의 사료 봉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양주 회사 프루프컴퍼니(Proof & Company)는 최근 세계 최초의 주류 리필 키오스크 '스마트 키오스크(SmartKiosk)'를 출시했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씨에스프레시(CS Fresh)에 설치해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주류 리필 키오스크 'SmartKiosk 1.0S'/ 에코스피릿 홈페이지 갈무리
주류 리필 키오스크 'SmartKiosk 1.0S'/ 에코스피릿 홈페이지 갈무리

저탄소·저폐기물 유통 기술을 추구하는 기업 에코스피릿(ecoSPIRITS)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이 키오스크는 소비자가 재사용이 가능한 병에 원하는 주류를 담고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기능이다. 들어가는 주류의 양이 설계되어 있으며 병의 재활용 횟수도 추적 및 기록할 수 있다.

에코스피릿은 주류 리필을 통해 평균 550g의 탄소 배출량과 700g 이상의 일회용 포장 폐기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기존의 일회용 포장의 주류를 소비하는 것보다 20%의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런가 하면 프루프컴퍼니는 올해 안에 5대의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2030년까지 매립 쓰레기 30%를 줄이는 목표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스마트 키오스크는 보드카·진·위스키 등으로 구성된 6가지 주류의 리필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취급하는 주류와 음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케미컬뉴스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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