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혁신 선도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선포식 개최
프로젝트에 지원한 대학생 16개 팀
AI, Blockchain, Cloud, Data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최종 선정된 5개 우수팀에 총 2500만 원 상금,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27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 청라 하나 글로벌 캠퍼스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선포식을 개최하고, 경진대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이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을 담아 사과나무에 열매가 열리는 퍼포먼스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2020년부터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DT University'를 운영해오는 등 내부 임직원 대상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청년 세대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 제공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구글,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후원하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함이다.

선포식에는 프로젝트에 지원한 대학생 16개 팀과 함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대표이사, 이지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대표이사, 여지영 SK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및 그룹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교육 문화 인프라 확산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정부의 디지털 인재 100만 명 양성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금융 분야 민관 협력 등 미래 디지털 사회에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맨 뒷줄 왼쪽에서 8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뒷줄 왼쪽에서 9번째)이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내외빈 및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을 디지털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하나금융그룹에 주어진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고 말했다.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는 ‘금융과 디지털 융합 아이디어’를 주제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금융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경진대회에 선발된 팀들에게는 ▲구글의 'AI 특화교육‘ ▲아마존의 ’Cloud 특화교육‘ ▲마이크로소프트의 ’Big Data 특화교육‘ 등 맞춤형 디지털 교육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의 현장 프로젝트 등 디지털 맞춤형 교육과 현업에서의 실무를 수행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상 1개 팀에게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교육 과정 수료 후 최종 선정된 5개 우수팀에게는 총 2500만 원의 상금과 하나금융그룹(지주 및 관계사)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서류전형 면제)이 주어지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대회 가산점과 함께 100만 원의 별도 장학금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10개 대학 55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여 개의 사회혁신기업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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