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앙대학교서 ‘2022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학술대회’ 개최
보호원,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경찰청,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공동 개최

5일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이 온라인 공간에서의 저작권 관련 각종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2022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 학술대회 /사진=한국저작권보호원 제공

포렌식(Forensic)은 고대 로마 시대의 포럼(Forum)과 공공(public)이라는 말에서 유래됐는데 '법의학적인, 범죄 과학 수사의, 재판에 관한' 의미를 가진다. 범죄 수사와 관련한 모든 기술을 의미하며, 디지털 포렌식은 디지털 장비의 분석 등을 하여 증거를 수집하는 행위를 통칭한다.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보호원과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경찰청,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산·학계 전문가 및 포렌식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보호원은 지난 2018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와 디지털포렌식 공동연구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학술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술 대회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저작권 포렌식'을 주제로한 ▲문서 유출 수사를 위한 광학 문자 인식 모델 개발, ▲대표 이미지 생성을 통한 레이아웃 기반 유사 문서 검색, ▲SIFT 기반 불법 복제 웹툰 탐지 연구, ▲외형적 특징을 활용한 문서 작성 집단 분류 방법, ▲디지털 대전환시대, 신유형의 저작권 침해와 디지털포렌식 향후 발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랜셈웨어 대응, 디지털포렌식 동향과 분석에 따른 ‘이미지포렌식 이용 족적수사 고도화 방안’ 등 관련 학계의 최신 연구가 공유되었다.

보호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신유형의 저작권 침해와 디지털 포렌식 향후 발전 방안’ 발표를 통해 지능적이고 고도화된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지능화되고 실시간으로 전파되는 온라인 환경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관들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보호원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한류 콘텐츠를 지키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역량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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