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환경 개선 등 장애인 고객 가치 확대 기대
농어촌 장애가정·온라인 장애학교 등에도 노트북·스탠바이미 등 기부 활동
LG전자,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

LG전자가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 50대를 기증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재활과 치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 (사진 오른쪽) 남혜성 LG전자 HE사업본부 홈뷰티사업담당 상무 /사진=LG전자 제공

29일 LG전자는 최근 서울재활병원에 메디페인 기증 소식을 전하며, 병원 내 치료시설 및 중증환자, 유관 시설에서 기증된 메디페인이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재활병원은 서울시에 유일한 수도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이다. 소아·청소년·성인의 생애주기 별 재활을 돕고 있다.

LG 메디페인은 다양한 신체 부위의 만성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의료기기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요법의 통증치료와 동등한 비침습적 통증 완화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 식약처로부터 정식 인증을 획득했다.

LG 메디페인 사용 및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제품·기술력·인프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해 노력

LG전자는 지난 2019년에 동 기관에 장애인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 80대를, 2021년에는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의 학습권 제고를 위해 무선 이동식 TV인 스탠바이미를 기증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에는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자선행사인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

올해는 농어촌 장애가정과 온라인 장애학교에 노트북과 스탠바이미를 전달하는 활동도 계획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는 2011년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는 장애청소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의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그간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 왔다"며 "LG 메디페인이 고객의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전자,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 /사진=LG전자 제공

한편, 29일 LG전자는 가전제품을 통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2023 ENERGY STAR Award)’의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에너지부(DOE)가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속적인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펼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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