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고내열 폴리올 합성기술
경동원의 준불연 성능 구현 무기물 혼합기술
5대 중금속(납, 수은, 카드뮴, 브롬, 크롬)이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
준불연 시험성적서를 획득하고 관련 특허 출원도 완료
친환경 복합소재 개발 기업 경동원이 롯데케미칼·롯데건설과 함께 공동 연구로 국내 최초 저온창고용 준불연 우레탄 스프레이 단열재를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준불연재는 10분 이상 가열해도 잔불씨가 없고 불연재료에 준하는 성질을 가진 불에 강한 재료를 말한다.
지난 2019년 경동원이 준불연 우레탄 스프레이 단열재 '세이프폼'을 저온창고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제품에 롯데케미칼의 고내열 폴리올 합성기술과 경동원이 보유한 준불연 성능을 구현하는 무기물 혼합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이 단열재는 0.022W/mK의 매우 낮은 열전도율로 단열 성능이 좋으며, 빈 공간 없이 시공이 가능해 단열재 틈새로 열이 빠져나가는 열교(Heat bridge) 현상을 차단할 수 있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경동원은 사용자의 건강에 유해할 수 있는 5대 중금속(납, 수은, 카드뮴, 브롬, 크롬)이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준불연 시험성적서를 획득하고 관련 특허 출원도 완료했으며, 향후 저온창고에서도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원 관계자는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화재로부터 안전한 제품을 선사하기 위해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롯데케미칼·롯데건설과 진행한 공동 연구를 통해 저온창고에서도 활용 가능한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를 상용화한 만큼 앞으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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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준 기자
leemj@point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