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Concept 부문 Product Concepts 카테고리 본상 2건 수상
3D 레이저 마킹이 적용된 재활용 소재의 화장품 용기 디자인 'INSIDE MARKING'
점자 패턴이 적용된 항바이러스 소재의 컨트롤러 디자인 '’FEELING’ SAFE'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고객맞춤형 디자인 솔루션 확대해 나갈 것”

롯데케미칼이 2023 iF 디자인 어워드(iF 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롯데케미칼 CI
롯데케미칼 CI

10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금번 수상한 작품은 3D 레이저 마킹이 적용된 재활용 소재의 화장품 용기 〈INSIDE MARKING〉와 저시력자를 위한 점자 패턴이 적용된 항바이러스 ‘에버반(Everban)’ 소재의 컨트롤러 〈’FEELING’ SAFE〉다.

ABS 플라스틱 소재의 두 제품은 Professional Concept 부문의 Product Concepts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3D 레이저 마킹이 적용된 재활용 소재의 화장품 용기 디자인 'INSIDE MARKING'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3D 레이저 마킹이 적용된 재활용 소재의 화장품 용기 디자인 'INSIDE MARKING'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INSIDE MARKING〉은 기존의 화장품 용기와는 달리 재활용 투명 ABS 소재에 3D 레이져 공법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여주고, 제품 폐기시 그대로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디자인이다.

점자 패턴이 적용된 항바이러스 소재의 컨트롤러 디자인 '’FEELING’ SAFE'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점자 패턴이 적용된 항바이러스 소재의 컨트롤러 디자인 '’FEELING’ SAFE'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FEELING’ SAFE〉는 항바이러스 ABS 소재인 ‘에버반(Everban)’에 점자 패턴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저시력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설계되었다. 각종 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감염과 전파를 막아주며 도어 손잡이, 제품 컨트롤러, 스위치 등 범용 제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에버반은 롯데케미칼의 기존 항균 소재 브랜드 ‘에버모인(Evermoin)’에 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추가한 2세대 항균 플라스틱 소재다. 고려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되었다.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와 같은 악성 세균의 고농도 조건에서도 균 생육을 억제할 수 있으며, 스크래치와 고온, 고습, 자외선 노출 등의 상황 하에서도 지속적인 항곰팡이 성능 유지가 가능한 스페셜티 소재이다. 유해 미생물을 억제함으로써 위생과 안전에 민감한 의료장비와 접촉 빈도가 높은 신용카드, 인테리어 시트, 손잡이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는 “친환경 소재와 시대가 원하는 기능성이 더해진 기술을 바탕으로IT,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고객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심벌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수여하며, 독일 레드닷(Red Dot Design Award),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세계 각국의 개인 디자이너, 학생, 디자인 업체 등의 작품이 출품되어 본상(Winner), 금상(Gold)으로 수상이 구분된다.

이번 2023 어워드는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전 세계 약 56개국, 11,000여 개 디자인 제품들이 출품됐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현재까지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2건을 수상한 바 있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