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11:55 (화)
제보룸
제목 작성자 날짜 결과
미담비밀  비밀 마이 MariskaRone2595접수불가 2024-01-04 11:35
사건·사고 밀양시청의 직무유기 정봉주접수불가 2023-12-12 14:45
기타 강서7호점우리동네키움센터 대상자 모집 강서7호점우리동네접수불가 2023-12-09 14:53
전체 치매노인이 십수년간 폐지 고물판돈 수급비 모은돈 전재산을 돌봐주는요양사에게 빼앗긴(절도 횡령) 경찰협조아래 이하봉접수불가 2023-12-07 09:20
전체비밀  비밀 대한민국 헌법 대한민국 헌법 김학명검토중 2023-12-01 15:50
사각지대 대한민국이 저희를 버리나 봅니다 김학명검토중 2023-11-29 13:30
기타 다문화 가정 울리는 정책 최유진검토중 2023-11-16 12:08
사건·사고비밀  비밀 울산 s정비공장 사장과 상간녀 의 만행 김은주처리불가 2023-11-06 17:35
비리비밀  비밀 우리은행만 연대보증을 강요하여 억울한 피해를 야기하는 이유는? 신승익처리불가 2023-10-31 11:58
기타비밀  비밀 일성건설 재도색 보상 제보드립니다 양소리기사보도 2023-10-13 10:18
환경/유해물질 지역 주택 조합의 횡포 우길순(가명)검토중 2023-10-06 11:57
비리비밀  비밀 고발합니다. red02처리불가 2023-10-05 08:53
미담비밀  비밀 이런거 제보해되나요? 이석현게시완료 2023-09-18 09:58
사건·사고비밀  비밀 제보 하나 올려봅니다. 김지성처리방법안내(메일) 2023-09-14 14:17
icon 제보하기
[시장을 움직인 테마와 종목 - 24 ] 시장에 불어온 우크라이나 재건 바람
상태바

[시장을 움직인 테마와 종목 - 24 ] 시장에 불어온 우크라이나 재건 바람

  • 송영권 기자
  • 승인 2023.05.26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일어났던 현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을 기억하며 만감(萬感)을 느껴본다. [편집자주]

1953년 노벨 평화상은 미국의 조지 마셜(George Catlett Marshall)에게 돌아갔다. 마셜이 미국 국무장관 시절 고안하고 추진한 '마셜플랜(Marshall plan)'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조지 마셜(George Catlett Marshall) / 조지 마셜 인터내셔널 센터 갈무리
조지 마셜(George Catlett Marshall) / 조지 마셜 인터내셔널 센터 갈무리

마셜플랜은 2차 대전으로 황폐화된 유럽의 재건을 위해 미국이 130억 달러 규모의 특별 원조를 제공한 것으로 공식 명칭은 '유럽부흥계획(European Recovery Program)'이었다. 마셜의 하버드대 강연이 기초가 되어 시행되었기 때문에 마셜플랜으로 통칭되었고, 실제 유럽의 경제 성장과 산업 회복을 가져오게 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 유럽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 새로운 마셜플랜이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쟁은 그 자체로 참혹함과 수많은 난관을 가져오지만 전후 재건의 과정도 그에 못지않은 어려움이 따른다. 무엇보다 전쟁에 투입된 비용 이상의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하고, 상당 기간 체계적인 계획과 관리가 유지되어야 하며, 전쟁을 도운 우방국들의 '청구서'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이 과정은 하나의 거대한 사업이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후 재건에 10년간 9000억 달러(약 1200조 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있는데 사업적으로 보더라도 남다른 규모다. 여기에 더해 얼마 전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이 방한해서 포럼에 참석했는가 하면, 지난 G7 정상회의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한국 기업의 재건 사업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 뉴시스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 뉴시스 갈무리

분명히 진행될 일이고 최고 관계자들의 행보가 이어지기 때문에 근거도 선명한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건설과 에너지, 비료 등 재건 과정에서 우선되는 산업들에 속해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를 형성하고 들썩거리는 것도 이해가 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어 보인다. 사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서 이미 지난해 4~7월에도 산발적으로 시세를 낸 종목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보다 막연했던 상황에서 갖다 붙이기식 상승이 대부분이었고, 이유에 걸맞은 사업 진척을 보인 곳도 그다지 찾아보기 힘들다. 결국 근래 주가가 당시에 못 미치는 종목도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재건사업의 규모에 현혹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과거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복구 비용에 대한 추정치는 전문 기관이나 단체에 따라 10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까지 편차가 상당했다. 당장 지난해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가 추산한 재건 비용이 7500억 달러였듯 제시하는 재건 비용이 달라지고 있고, 정답이 정해진 금액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욱이 계획하는 금액이 충분히 확보가 되고 현실적으로 반영이 될는지 모를 일이기 때문에 미리 규모에 흥분할 필요는 없다.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포인트경제 송영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경제

  • 법인명 : (주)액트원미디어
  • 제호 : 포인트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04656
  • 발행일 : 2017-08-01
  • 등록일 : 2017-08-17
  • 발행·편집인 : 유민정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유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정

NEWS SUPPLY PARTNERSHIP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CONTACT

  • 대표전화 : 070-7799-8686
  • 광고·사업·기사문의 : news@pointe.co.kr
  • 보도자료 전용 : press@pointe.co.kr
  • Office 1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82, 무이비엔 빌딩 5F 502호
  • Office 2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6길 33, 9F 919호

포인트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포인트경제.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