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껍질의 재활용 [=환경부]
수박 껍질의 재활용 [=환경부 블로그]

 

찬 성질은 가진 수박은 열을 내리는 데 좋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의 수분 보충을 도와 갈증을 해소해준다. 맛있는 수박을 먹고난 뒤 많은 사람이 흰색 껍질 부분을 버리는데, 이 수박 껍질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제철 음식인 수박의 효능과 수박 껍질의 활용법을 알아본다.

 

과육이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된 수박은 당질이 많이 함유된 열매 채소이다. 당질 중에서도 과당과 포도당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갈증을 풀어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수분 함량이 높고, 베타 카로틴, 라이코펜,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갈증 해소는 물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몸의 열을 내리고 이뇨를 촉진한다. 

 

수박은 쉐이크, 화채, 잼, 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으며 수박의 속 껍질을 갈거나 얇게 썰어 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수박 씨에는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수박을 먹을 때는 같이 먹는 것이 좋다.

1. 수박 껍질 차

수박을 차로 끓여 마시면 몸의 부종을 제거하고 현기증을 치료하며 고혈압에도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수박껍질 말린 것 10g(또는 생 수박 껍질 30g)에 물 300㎖의 비율로 만든다.  재료를 다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 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30분 정도 끓이면 완성된다. 껍질은 건져내고 찻물을 마신다. 

2. 수박 장아찌

수박 속을 다 먹고 겉껍질의 속살을 연한 소금물에 2시간가량 절인 뒤 물기를 빼고 햇볕에 말려준다. 물에 진간장, 집간장, 물엿, 설탕을 끓여 식힌 뒤 고추장과 된장을 같은 양을 섞어준다. 말린 수박 속살을 항아리에 담고 달인 간장을 수박이 잠기도록 부어준다. 속살에 간이 배어 맛이 들면 갖은 양념을 하여 먹으면 된다.

3. 수박 껍질 팩

수박 속껍질을 갈아서 15~20분 정도 냉동실에 보관한 다음 세안 후 얼굴 위에 올려두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햇빛 등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수박 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5분간 돌린 뒤, 수증기로 가득 찬 전자렌지 안을 수박껍질로 문질러 주면 찌든 때가 싹 지워진다. 또한, 흰 껍질 부분을 물에 넣고 20~30분 정도 삶은 즙으로 가글을 하면 시트룰린 성분이 잇몸의 부종을 가라앉게 하고 구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처>환경부 공식 블로그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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