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진단 정확도로 대장암 및 용종 발견율을 높이고 양성 환자 확진
소량의 분변(1~2g)으로 대장암을 90.2%의 민감도와 특이도로 진단 입증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허가

[제공=지노믹트리]

바이오마커 기반 암 조기진단 기업 지노믹트리가 대장암 검사 조기 진단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 

지노믹트리는 분변 바이오마커(신데칸-2) 기반 대장암 체외 분자진단 검사인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지하철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출시한 얼리텍의 대중 인지도를 높이고, 분변 DNA로 간단하고 정확한 대장암 보조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장암?’ 단어와 함께 ‘검색창에서 얼리텍을 찾아보세요!’라는 직관적인 카피문구로 대중에게 제품명을 인지시키고 질환과의 연관성을 알리는 컨셉이다. 스크린도어에 ‘대장암 검진,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문구도 배치, 패러다임 변화를 표방한다. 

이어 하반기 준비하고 있는 TV 광고 캠페인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대상 기업에 선정된 결과로 진행된다.
 
한편,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분변 DNA에서 메틸화된 신데칸-2를 측정해 대장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고성능 바이오마커 기반 비침습적 대장암 체외 분자진단 검사다.

국내 임상에서 소량의 분변(1~2g)으로 대장암을 90.2%의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로 진단할 수 있음을 입증해 2018년 8월에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았다.

기존 분변잠혈검사와 달리 높은 진단 정확도로 대장암 및 용종 발견율을 높이고 양성 환자 확진을 위한 대장내시경 순응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세브란스 병원 암센터와 세브란스 체크업에서 30-80세 남녀 585명을 대상으로 분변 DNA를 이용한 전·후향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종양의 단계나 위치, 연구대상자의 성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대장암 보유 여부를 진단해 내는 민감도(진양성률)가 90.2%, 질병이 없을 때 '없음'으로 진단해 내는 특이도(진음성률)가 90.2%로 나타났다.

특히 0기~2기까지의 대장암 진단 민감도는 89.1%(128명 중 114명에게서 반응)를 기록해 대장암 조기진단에 충분한 유효성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3월 세계적 후생유전학 학술지인 'Clinical Epigenetics (IF: 6.091)' 최신호에 게재됐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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