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학습환경이 모든 활동 공간인 어린이 생활공간
공기보다 무거운 유해물질이 바닥에 몰려있어 쉽게 노출
어른보다 알레르기 반응성이 높고, 체중 당 호흡량이 많아 더 많이 호흡

현대인은 생활 환경 속 환경유해인자에 노출되어 인체의 외부를 자극하거나 흡수 또는 축적됨으로서 환경성 질환이 생긴다. 

산업화로 인해 우리 주변에 환경유해인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생활환경에 따른 위해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식습관의 변화, 환경오염심화 등으로 아토피 유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성 질환자 중 어린이 비율은 아토피 49%, 천식은 35% 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환경성질환 진료비가 2013년 보다 2017년에 25.3% 증가했다고 한다. 

흡입노출, 섭취노출, 피부노출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경로로 환경유해인자에 노출되는데,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어린이가 생활하는 모든 활동 공간은 놀이와 학습환경이 되기 때문에 어린이 생활공간의 유해물질이 어린이의 신체로 유입될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출처=환경부]

어린 아이들은 기어다니기도 하고, 건강에 좋은 나쁜지 잘 알지 못하며, 장시간 장난감을 갖고 놀며, 무엇이든 입에 넣기도 한다. 또한 어른보다 키가 작기 때문에 공기보다 무거운 유해물질이 바닥에 몰려있어 쉽게 노출된다. 

 

또한 어른보다 알레르기 반응성이 높고, 체중 당 호흡량이 많아 더 많이 호흡할 수 있다. 화학물질 배출능력이 약해서 유해화학물질이 몸에 더 잘 축적된다.  화학물질을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에서 더 잘 흡수되며, 성인대비 3~5배가 더 높다고 한다. 

 

[출처=환경부]

환경성질환에 취약한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우리는 활동공간의 환경유해인자를 매번 잘 확인하고 숙지해야할 필요가 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