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없고 강한 냄새가 나는 물질. 햇빛에 쉽게 분해
소독제, 방부제, 건축 자재, 접착제 및 화장품에 사용
폐와 눈, 코, 입의 자극, 숨가쁨, 가슴압박 등 증상
새옷은 빨아입기, 새가구는 환기 후 사용
교통량 많은 도로 주변에서 오랜 시간 활동 자제

어린이 건강과 생활 속 유해물질-①폼알데하이드 ⓒ포인트경제
어린이 건강과 생활 속 유해물질-①폼알데하이드 ⓒ포인트경제

생활 속 유해물질로 부터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는게 힘이다. 생활 속 유해물질에 대한 증상과 주의사항들을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는게 필요하다.

첫번째 알아볼 생활 속 유해물질은 새집증후군과 아토피피부염의 원인물질으로 많이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이다.

폼알데하이드의 분자 [출처=위키피디아]
폼알데하이드의 분자와 화학식 [이미지 출처=미디엄]

폼알데하이드(영어:formaldehyde, 포름알데히드(독일어: formaldehyd))는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기체상의 화학물질이다. 유기화합물의 일종이며 가장 간단한 알데히드이다. 메탄알(methanal)이라고도 한다.

화학식은 HCHO이며, H2CO로 쓰기도 한다. 녹는점은 -92℃(181 k), 끓는점은 -21℃ (262 k)이다. 1859년 러시아의 화학자 알렉산드르 부틀레로프가 발견하였다. 자극적인 냄새가 나고, 무색이다. 물 등 용매에 녹는다. 37% 이상의 수용액은 포르말린이라고 부른다. 소독제, 방부제, 건축 자재, 접착제 및 화장품에 사용된다.

[출처=울만의 공업 화학 백과 사전]

폼알데하이드는 색이 없고 강한 냄새가 나는 물질로 공기 중으로 쉽게 날라 가는 성질을 가진 즉,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라 부르며, 햇빛에 의해 쉽게 분해된다.

새 옷, 새로 지은 집이나 압축목재를 사용한 가구, 일부 페인트, 플라스틱 식품용기, 담배연기, 자동차 배출가스 또는 스모그 등에 포함되어 있다.

다른 화합물의 연구 및 합성을 위해 실험실에서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화학 물질이지만, 노출로 인한 다양한 건강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 화합물은 예방 조치로 안전하게 취급해야 한다.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주므로 많은 나라에서 일반 소비자제품(가정용, 어린이용품 등)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를 하도록 규제하거나 금지하는 등 관리하고 있다.

  • 증상 :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폐와 눈, 코, 입의 자극을 준다. 숨 가쁨, 쌕쌕거림, 가슴압박과 같은 증상이나, 천식과 같은 증상도 일으킨다. 또한, 폼알데하이드는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주의사항 : 새 옷을 입을 때는 깨끗하게 빨아서 입어야 하며 가구를 새로 구입했을 경우, 내부로 들여오기 전에 외부나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어 폼알데하이드가 날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담배연기가 많은 곳에는 노출되지 않도록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하며 주유소, 교통량이 많은 시간에 도로 주변에서 오랜 시간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체활동이 미숙하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어른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어른용 매니큐어 등)은 함부로 사용하거나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캐나다의 실내환경 전문회사 몰드버스터의 존워드는 가정에서 가장 일반적인 포름 알데히드 공급원 목록을 작성하였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담배
  2. 전자담배
  3. 스토브 및 난로
  4. 온수기
  5. 차량 배기 시스템
  6. 플러그인 방향제
  7. 공기 청정제
  8. 종이 타월
  9. 일부 에센셜 오일 및 세정 제품
  10. 새옷
  11. 침대 시트와 베개
  12. 가구
  13. 커튼
  14. 스킨 케어 제품
  15. 화장품
  16. 매니큐어
  17. 매니큐어 리무버
  18. 헤어 스트레이트닝 및 스무딩 제품
  19. 치약
  20. 향수
  21. 베이비 케어 제품
  22. 플라스틱 병
  23. 인공 감미료

생활 속에서 폼알데하이드에 대한 노출을 완전히 막기 위해서 이런 모든 제품 사용을 다 중지할 순 없겠지만, 일부를 포기하거나 과도한 사용을 줄인다거나 친환경 제품을 찾기위한 노력 혹은 소재나 성분등을 확인해보는 습관을 갖는 것 정도를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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