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한 산후우울증 예방교육’
임산부의 14~23%가 임신우울증
산후 우울증을 경험한 산모는 50.3%에 달해
포천시는 관내 임산부(36주 이상)를 대상, 에딘버러 산후우울검사 실시

[출처=Pixabay]

오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경기 포천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한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으로 현재 진행 중인 ‘2019 모자보건교실’과 연계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근 보건복지부 산후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임산부의 14~23%가 임신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산후 우울증을 경험한 산모는 50.3%에 달해 임산부 우울증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은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해국 교수가 맡는다.

교육생들은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변화와 이에 따른 산후우울증에 대해 바로 알고 배움으로써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 만성피로, 산후 우울증상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포천시는 관내 임산부(36주 이상)를 대상으로 에딘버러 산후우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임산부, 군인, 학생, 학부모, 교사, 사회복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우울, 불안,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 및 중증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위한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32-1651, 1655)로 연락하면 된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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