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조기 발견을 위한 여성 난소기능검사 제공
남성 정액검사도 추가 지원

[출처=픽사베이]
[사진 출처=픽사베이]

은평구에서 아기를 가질 예비 부모들의 준비를 돕는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된다. 

17일 서울 은평구는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준비와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5월부터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위험요인 파악을 위한 건강설문 ▲흉부방사선 활영, 소변검사, 혈액검사(일반혈액, 성병, 풍진면역, 갑상샘기능, 난소기능 등 건강검진 ▲선천성 기형아 예방을 위한 엽산제 지원을 해왔다.
 
9월부터는 난임 조기 발견을 위한 여성 난소기능검사가 나이에 상관없이 제공된다. 남성 정액검사도 추가로 지원된다.

건강출산지원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낮 12시~오후 1시 제외)다. 은평구보건소 3층 모자건강센터에서 진행된다.

설문과 검사소요시간을 고려해 30분 전 내방이 필요하다.

은평구 모자건강센터. 2019.09.17. (사진=은평구 제공)
은평구 모자건강센터 (사진 출처=은평구)

평일 방문이 어려운 경우 매월 2째·4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검진이 가능하다.

은평구에 거주하거나 은평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예비 부부, 첫째·둘째아이 출산을 준비 중인 부부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방문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혹은 사원증(은평구 소재 직장인의 경우)이 필요하며, 최소 8시간의 금식이 필수적이다. 신청 및 문의는 건강증진과(02-351-8609)로 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